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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지역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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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해맞이공원에서 청정 동해의 푸른 물결을 한눈에 울진 망양정을 17년이 흘러 다시 찾게 되었다. 여름 휴가철 피서나 업무상 목적이 아니고서는 울진을 다시 찾을 일이 없을 것 같았지만 울진에서 8개월을 보내야만 하는 피치못할 사정때문에 울진의 여러 명소를 다시 둘러보게 되었으니 역시 사람의 앞날은 섣불리 얘기할 게 아닌것 같다. 목적지인 망양정에 다다르기 전 새로 생긴 도로를 따라 해맞이공원을 알리는 푯말이 붙어 있다. 전국에 해맞이공원이 한두군데겠냐마는 포항에 있는 환호 해맞이공원, 영덕 해맞이공원에 비해서는 생소하게 느껴졌다. 한눈에도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곳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잘 정돈된 느낌이다. 여타의 해맞이공원과 마찬가지로 탁 트인 전망이 압권이다. 동해의 푸른바다가 한손에 잡힐 정도로 가깝게 다가온다. 군데군데 잘 가꿔진 꽃들의 색감과 ..
관동팔경중 제일이라는 울진 망양정 망양정을 처음 찾았던 때만 하더라도 망양정 앞에서면 푸른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왔었다. 지금은 주위의 나무들이 너무 커버려서 시야를 많이 가리는 것이 못내 아쉽기는 하다. 왕피천과 동해바다가 합쳐지는 해안의 모습은 가히 일품이었었다. 단순히 기분 때문인지 몰라도 이십여년 전과는 많이 달라진 듯 하다. 예전엔 조금 정리가 덜 된듯 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이 좋았었는데 지금은 뭔가 조금 어색하다. 관동팔경중 하나인 울진 망양정은 경북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에 위치해 있다. 원래 위치는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에 해변 언덕에 있었는데 조선 성종때 평해군수 채신보란 사람이 망양정이 낡았다 하여 망양리 현종산으로 옮겼다가 조선 철종 11년(1860년)에 현재의 위치(울진군 근남면 산포리)로 다시 옮겼다고 한다. 자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