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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피천 야생화(11) - 털별꽃아재비 밭이나 빈터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이다. 10-40cm 높이로 자라는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많다. 줄기에 마주나는 달걀형 잎은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성긴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있다. 6-8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자잘한 흰색 꽃송이가 달리는데 총포조각에는 끈적거리는 털이 있다. 꽃송이 바깥쪽에 있는 5-6개의 흰색 혀꽃은 끝이 3개로 갈라지며 가운데에는 꽃잎이 없는 노란색 통꽃이 촘촘히 모여 있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귀화식물 주제에 너무 이름이 이쁘다 하여 '쓰레기꽃'이라 불리기도 한다.
왕피천 야생화(10) - 도라지꽃 산에서 흔히 자라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키가 40-80cm 이고 원줄기를 자르면 흰색 유액이 나온다. 잎의 표면은 녹색, 뒷면은 회색빛 나는 푸른색이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보라색 또는 흰색이며 원줄기 끝에 달린다. 튀는 열매(삭과)는 9월에 익으며 주걱형이고, 익으면 중간에서 갈라진다. 뿌리를 한약명으로 길경(桔梗)이라 하여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폐기를 잘 통하게 하고 고름을 빼낸다. 목이 쉬고 아픈 데에도 좋다 5년 이상 된 것은 감기, 천식에 탁월한 효험이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항암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속명 'platycodon'은 '넓다'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platys'와 '종'이라는 뜻을 가진 'codon'이라는 ..
영양 수하계곡에서 왕피천 자연정화활동 실시 왕피천환경출장소(소장 이상욱)에서는 9월 3일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수하계곡 일대에서 민관 합동으로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왕피천환경출장소, 주민환경감시원, 영양군, 영양반딧불이보존회 회원,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가해 장마기간과 휴가철동안 계곡에 버려진 쓰레기 약 2톤을 수거했다. 영양 수하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자연경관이 빼어난 왕피천을 끼고 있어 해마다 휴가철 행락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장마기간에 떠내려온 폐기물과 행락객이 방치한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았던 수하계곡이 이날 행사로 제 모습을 찾게 되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하천 구석구석에 버려져있던 쓰레기를 수거하며 연신 땀방울을 닦아내야 했지만 깨끗해진 계곡을 보며 보람을 느끼는 표정이었다. 왕피천환경출장소에서는 이날 ..
보도자료(왕피천 유역 자연정화활동) 「왕피천 유역 생태ㆍ경관보전지역」에서 민ㆍ관합동으로 자연정화활동 실시 ◇ 왕피천환경출장소, 지자체, 주민환경감시원, 민간단체 합동 ◇ 생태ㆍ경관보전지역 생태탐방 행사도 함께 열려 □ 왕피천환경출장소(소장 이상욱)는 장마기간과 휴가철에 발생한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9월 3일 영양군 수하계곡, 9월 10일 울진군 왕피천 계곡(속사~상천 구간) 등 왕피천 유역 생태ㆍ경관보전지역에서 민․관 합동으로 두 차례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왕피천 유역 생태ㆍ경관보전지역은 수량이 풍부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왕피천을 끼고 있어 휴가철 행락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 장마기간에 떠 내려온 폐기물과 행락객이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하천 수질오염 및 심미적 악영향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
왕피천 유역의 동식물 전국 최대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함께 살고 있는 동식물 사진 몇장을 올려 봅니다. 이 사진들은 얼마전에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제작한 달력에 실려 있습니다. 저작권이 있으니 사용하시려고 할 경우에는 사전에 문의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멸종위기야생동물Ⅰ급 산양 [사진제공 : 야생동물연합] 멸종위기야생동물Ⅱ급 담비 [사진제공 : 야생동물연합] 포획금지야생동물 큰뒷부리도요 [사진제공 : 대구지방환경청] 포획금지야생동물 딱새 [사진제공 : 대구지방환경청] 고유종(한국 원산지) 처녀치마 [사진제공 : 대구지방환경청] 고유종(한국 원산지) 애기괭이눈 [사진제공 : 대구지방환경청] 멸종위기야생동물Ⅰ급 수달 [사진제공 : 대구지방환경청] 고유종(한국 원산지) 흰모시대 [사..
생태의 보고 왕피천 왕피천은 태백산지의 수비분지에서 발원하여 동해로 유입되는 하천입니다. 길이는 60.95km, 유역면적 513.71㎢로 비교적 작은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왕피천 발원후 경사가 급한 동사면으로 유입하면서 하천의 양안이 하방침식(下方浸蝕)에 의하여 대칭적으로 깊은 골짜기를 이뤄 계곡이 깊고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일부 구간은 차량 접근이 불가능하여 자연 그래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왕피천이 지나는 곳에 왕피리가 있습니다. '王避'라는 지명은 고려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피신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삼국시대 이전 삼척과 울진지역을 지배하던 실직국의 왕이 강릉지역을 지배하던 부족국가 예에 쫓겨 피난왔다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만큼 골이 ..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소개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왕피천 일원의 우수한 자연 생태계와 이 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된 수달, 산양 등 멸종위기종 및 희귀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을 추진하여 '05.10.14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고시되었습니다.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의 법적 근거(자연환경보전법 제12조) 환경부장관은 다음 각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지역으로서 자연생태· 자연경관을 특별히 보전할 필요가 있는 지역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1. 자연상태가 원시성을 유지하고 있거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보전 및 학술적 연구가치가 큰 지역 2. 지형 또는 지질이 특이하여 학술적 연구 또는 자연경관의 유지를 위하여 보전이 요한 지역 3. 다양한 생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지역 또..
왕피천 야생화(9) - 꽃마리 들이나 밭에서 흔히 자라는 지치과의 두해살이풀이다. 달걀형 또는 타원형의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뭉쳐난다. 10-30cm 높이로 자라는 줄기는 밑 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기 때문에 여러 대가 모여난 것처럼 보인다. 줄기에 서로 어긋나는 긴 타원형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4-6월에 줄기 윗부분의 총상꽃차례가 태엽처럼 말려 있다가 풀어지면서 차례로 연한 남색 꽃을 피운다. 꽃이삭이 태엽처럼 말려있기 때문에 '꽃마리'라고 한다. 지름이 2cm 정도인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진다. 짧은 대에 달린 열매는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이른 봄에 뿌리잎을 깨서 나물로 먹는다.